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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을 옷 오래 입는 비밀: 세탁부터 보관까지 꿀 팁

by Dori Q 2025. 9. 14.

가을 옷은 여름 옷보다 세탁도 어렵고 보관도 까다롭습니다.

니트, 코듀로이, 트렌치코트, 가죽처럼 소재가 다양한데, 관리만 잘해도 몇 년은 새 옷처럼 입을 수 있어요.

오늘은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가을 옷 세탁·보관 꿀팁을 정리해봤습니다.

 

 

1.세탁 꿀팁: 옷감 손상 줄이는 방법

가을 옷은 대부분 부드럽거나 두꺼운 원단이라 세탁할 때부터 신경을 써야 합니다.

니트는 눕혀서 세탁: 세탁기보다는 중성세제를 푼 미지근한 물에 ‘조물조물’ 손세탁하세요. 비틀어 짜지 말고, 수건으로 톡톡 눌러 물기만 빼주는 게 포인트예요.

 

울·캐시미어는 드라이 대신 울 샴푸:

꼭 드라이 맡기지 않아도 집에서 관리 가능해요. 단, 절대 뜨거운 물 금지! 줄어들거나 딱딱해집니다.

코듀로이는 뒤집어 세탁: 결이 뭉개지지 않게 반드시 뒤집어서 세탁하세요. 다림질 대신 스팀기를 쓰면 훨씬 깔끔합니다.

 

가죽·스웨이드는 물보다 전용 크림:

얼룩이 생겼을 땐 젖은 천보다 전용 클리너나 크림으로 닦는 게 안전합니다. 세탁기에 넣으면 바로 망가져요.

 

트렌치코트는 부분 세탁:

드라이 비용 아깝다면, 얼룩 난 부분만 마른 수건에 세제를 살짝 묻혀 톡톡 두드려 닦아보세요.

 

꿀팁: 세탁 전 ‘케어 라벨(세탁표시)’을 꼭 확인하세요. 의외로 집에서 관리 가능한 옷도 많습니다.

 

2.건조 & 정리 꿀팁: 옷을 망가뜨리지 않는 방법

 

세탁보다 더 중요한 게 건조와 정리입니다. 잘못 말리면 옷이 늘어나고 모양이 흐트러져요.

니트는 눕혀서 말리기: 옷걸이에 걸면 늘어집니다. 평평한 망이나 수건 위에 눕혀서 말리는 ‘플랫 드라이’가 최고예요.

직사광선 피하기: 햇볕에 오래 두면 색이 바래요. 바람 잘 통하는 그늘이 옷에도 피부에도 좋습니다.

 

옷걸이 선택:

코트나 재킷은 두툼한 옷걸이에 걸어야 어깨 모양이 무너지지 않아요. 얇은 철사 옷걸이는 금물!

 

습기 잡기:

장마철처럼 습할 땐 제습제, 숯, 건조제를 옷장에 넣어두세요. 곰팡이와 냄새 예방에 탁월합니다.

 

꿀팁: 옷장에 방향제 대신 커피 찌꺼기 말린 것을 작은 주머니에 넣어두면, 습기 제거 + 탈취 효과까지 있어요.

 

 

3.계절 끝 보관 꿀팁: 내년에도 새 옷처럼 꺼내는 법

 

가을이 끝나고 겨울 옷으로 넘어갈 때, 보관을 잘못하면 내년엔 옷이 눅눅하거나 곰팡이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.

 

완전히 말린 후 보관:

조금이라도 물기가 남아 있으면 곰팡이 생깁니다. 하루 정도 더 걸어두었다가 넣는 게 안전해요.

 

부직포 커버 활용:

코트나 재킷은 통기성 좋은 커버에 넣으세요. 드라이 맡기면 씌워주는 비닐은 절대 장기 보관용이 아닙니다.

 

방충제는 옷에 닿지 않게:

니트, 울 옷에는 방충제를 꼭 넣으세요. 단, 직접 닿으면 얼룩질 수 있으니 모서리에 두는 게 좋아요.

 

옷은 접거나 걸기 구분:

니트는 접어 보관해야 늘어나지 않고, 코트는 걸어야 형태가 유지됩니다.

 

정기적으로 꺼내 환기:

옷장을 몇 달에 한 번 열어 통풍시켜주면 곰팡이, 냄새 모두 예방됩니다.

 

꿀팁: 진공 압축팩은 공간 절약엔 좋지만, 가죽·퍼는 절대 넣지 마세요. 숨 못 쉬고 금방 상합니다.

 

 

가을 옷은 단순히 입고 벗는 게 아니라, 세탁 → 건조 → 보관까지 신경 써야 오래갑니다. 사실 별 거 아닌 것 같아도, 니트 눕혀 말리기, 커버 바꿔주기 같은 작은 습관이 옷 수명을 몇 년은 늘려줘요.

올가을엔 이 꿀팁들로 옷장을 관리해 보세요. 내년에 꺼냈을 때 새 옷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.